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청렴경보'를 발령하고 다음달까지 반부패 집중기간을 운영하는 등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적극 나섰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막바지 하계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의 준수를 당부하는 '청렴경보'를 발령했다.
청렴경보의 주요 내용에는 △명절 기간 명목 선물 수수 주의 △하계휴가철 음주운전 절대 금지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휴가철과 추석명절 분위기 편승 근무태만 주의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등 5대 실천 과제를 담고 있다.
'청렴경보'는 익산시가 2024년 첫 시행한 반부패·청렴 정책으로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내용을 지속해서 안내해 부패행위를 방지한다.
지난 설 명절 기간 청탁금지법 준수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선거 기간 공직선거법 준수와 하반기 인사철 인사청탁 금지 등을 발령한 바 있다.
익산시는 다음달까지를 반부패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맞춤형 청렴 교육 △간부공무원 갑질 근절 교육 △민·관 청렴거버넌스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와 추석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이행 실태,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 기강해이에 관해 점검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규정과 사례 전파를 통해 익산시 공무원들의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점검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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