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원과 전북도의원이 협업에 나선 스토리가 세간에 회자하고 있다.
18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박철원 익산시의원(모현·송학동)은 이틀 전에 익산시 배산실내게이트볼장 이용자 동호회로부터 냉·난방기 설치 문제 해결에 역할을 했다며 감사패를 받았다.
배산실내게이트볼장은 건립 초기부터 저전압 설계로 추가 냉난방기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3개의 동호회 2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하루 평균 80여 명의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지만 이번 폭염을 계기로 냉·난방기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골치덩어리로 전락했다.
박철원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말 김대중 전북자치도의원과 게이트볼장 냉난방기 설치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게이트볼 이용자들의 불만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등 냉·난방기 설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했다.
그 결과 김대중 도의원이 도교부금 5000만 지원을 이끌어냈으며 박철원 의원은 익산시와 협의하여 게이트볼장 저전압 문제를 올 여름이 되기 전에 해결할 것을 주문해 최종적으로 지난달 말에 전기공사와 냉·난방기 총 4대 설치가 모두 완료됐다.
박철원 의원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 건강을 잃는 활동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아 감격스럽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살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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