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씻어 내리는 백석폭포 폭포수 취수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 세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백석폭포는 백석봉 1,170m 정상에서 오대천으로 떨어져 내리는 높이 116m 규모의 인공폭포이다.
백석폭포는 기계장치를 이용해 물을 퍼 올리는 방식이 아닌 길이 600m, 지름 40cm의 관을 매설, 인근 계곡수의 물길을 절벽위로 돌려 낙하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됐다.
특히 백석폭포는 장마철 수량이 증가하면 물살이 더욱 선명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절경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군은 북평면 나전리 427번지 일원에 조성된 백석폭포 낙수량이 감소함에 따라 폭포수 취수원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배관 주변 고사목 정리, 배관 부분 누수 보수 등 정비사업을 추진해 국민고향 정선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폭포수와 함께 쉼과 힐링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석폭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주변 정리를 실시하는 한편 더 많은 관광객이 백석폭포의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국민고향 정선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벽을 따라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백석폭포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취수원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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