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집중 점검기간은 도내 43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이 다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개학을 앞둔 학교와 학생을 위해 선제적으로 감염병 예방 및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점검 영역은 △학교 자체 감염병 예방관리 연간계획 수립 여부 △감염병 예방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 △학교 방역물품 비치 및 비축 여부 △일시적 관찰실 설치 및 관리·운영 상태 △소독 및 환기 상태 △홍보 및 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학교에서는 교육청에서 제공한 학교 감염병 관리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개학 대비 감염병 예방관리 준비 상황을 자체 점검하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2학기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 어린이 환자가 2주만에 2.8배 급증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열체크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 및 수시 환기, 급식실 대화 자제 등 기본부터 확실히 지키는 선제적 예방에 나서겠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평상시 강한 기초체력과 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코로나19 국가 위기 단계 하향으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가 폐지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경기도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실무 안내’ 책자 개정 및 배포하며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정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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