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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된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천안시가 개최한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37년 전통 이어가야”

▲독림기념관이 김형석 관장이 서울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자체 경축식을 취소하자 천안시가 나서 경축식을 열기로 했다 ⓒ프레시안 DB

충남 천안시가 광복절 경축식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천안시는 1987년 8월15일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던 광복절 경축식이 취소되자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개최해 37년의 정통성을 유지·계승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김형석 관장이 서울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9일 자체 경축식을 취소했다.

천안시는 광복절의 의미·정통성, 역사적 배경,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 시민 여론 등을 고려해 자체 행사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광복절 경축식은 중단없이 지속돼야 한다”며“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천안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이라 판단해 시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수많은 애국열사의 고향이자 애국충절의 도시로서, 광복절 경축식 취소에 따른 부정적 여론과 함께 경축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경축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주제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특별기획전 및 전시관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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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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