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실시되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조준영(47) 금정구의원과 이재용(46) 금정구의원이 등록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일까지 실시된 민주당 재·보궐선거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에 금정구청장 후보자로 신청한 바 있으며 6일 후보자 자격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 의원은 "이제 예비후보로서 당원들의 말씀, 주민들의 말씀 더 경청하겠다"라며 "이제 민주당의 이름으로 지역 속으로 출정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금정구 성불사에서 열린 고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49재에 참석해 애도기간을 마친 후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금정구는 부산대를 비롯해 부산외대, 부산카톨릭대, 대동대가 위치하고 있다. 대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겠다"라며 추후 공약 발표 등을 통해 금정구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공천 절차는 오는 18일 전국당원대회를 통한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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