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성남지역에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 사각지대와 골목길 등지에 모두 1만1399대의 생활안전 CCTV가 설치·운영 중이다.
시는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은 △음주운전·폭행·절도 등 피의자 검거 기여 26건 △실종자 위치 확인 2건 △상수도 누수 신고 1건 △자살 시도자 구조 1건 등 총 30건의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 2일에는 CCTV 상황실 관제요원이 오전 1시께 분당구 한 어린이 공원에서 20대 남자가 공원 내에서 자해 시도가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관이 20여 분간 설득해 주거지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달 25일에는 한 남성이 여성 1명의 얼굴을 수 차례 폭행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 112 출동을 요청해 현행범 검거에 기여했으며, 7월 15일에는 한 상가 골목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차량에 탑승한 후 운전하여 출발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되도록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범죄 및 재난상황에 대한 CCTV 관제활동을 강화하고, CCTV 비상벨 대응 및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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