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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새로운 의료기술 웹 치료 충청권 첫 사례 나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박종현 교수 시술…활성화 기대

▲ 박종현 교수와 신경외과 뇌혈관내치료팀의 시술 장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외과 박종현 교수(44)가 최근 뇌동맥류 치료의 신의료기술인 ‘웹(Woven EndoBridge)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웹 치료는 2017년 미국FDA 공인을 받은 최신의 뇌동맥류 혈관내 시술 방법이다. 난이도가 높은 신의료기술이라 전국적으로도 치료사례가 많지 않다. 충청 지역에서는 첫 사례다.

니티놀 와이어(nitinol wires)로 촘촘하게 엮은 금속망을 공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 속에 넣어 채움으로써 혈류를 차단해 파열위험을 제거해 주는 방식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기존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을 대체하는 뇌동맥류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혈관 질환이다. 전조증상 없다가 갑자기 파열돼 생명을 잃게되는 ‘머릿 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박종현 교수는 “결찰술은 머리를 열어야 하고, 코일색전술은 재발위험과 목이 넓고 큰 동맥류와 박리성 동맥류 치료에 부적합한 점 등 여러 단점이 있다”면서, “반면 웹(WEB) 치료는 머리도 열지 않고, 재발률도 낮고, 다양한 뇌동맥류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환자에게 매우 유익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술에 참여해 도움을 준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석규 교수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웹 치료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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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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