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자연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용인농촌테마파크 야간 개장에 나선다.
이에 따 당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였던 운영 시간은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된다.
야간 개장 구역은 들꽃광장과 잔디광장 및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시는 야간 개장 동안 클래식과 어쿠스틱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허브를 활용한 천연 해충퇴치제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하루 체험 대상은 사전 예약을 한 50팀과 현장 접수한 50팀으로, 사전 예약은 시 통합예약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가능하다.
농촌테마파크가 있는 내동마을 내 경관농업단지에서도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마련된 넝쿨터널과 팔각정 뿐만 아니라 화련과 빅토리아 수련, 수세미, 다래 등 다양한 경관 작물을 관람하며 우렁찬 개구리 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배경삼아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농촌테마파크에서 도심의 열기를 식히고 정겨운 추억도 만들도록 야간 개장을 준비했다"며 "특히 경관농업단지는 야간 개장이 끝나더라도 경관 조명을 상시 밝힐 예정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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