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청렴하고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5대 분야 26개 조직 혁신과제'를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 혁신과제는 불합리한 관행 타파와 일하는 방식의 유연하고 스마트한 변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혁신과제는 북구가 앞서 지난 5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행정환경에 맞게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신․구세대 직원 간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수립됐다.
이에 따라 마련된 북구 조직 혁신과제는 소통과 존중이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업무절차 개선 ▲지식 행정 활성화 ▲공간혁신 ▲불합리한 관행 해소 ▲일과 삶의 균형 유지 등 5대 분야에 26개 세부 혁신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업무절차 개선 분야는 업무 자동화 기능 확산, 공통업무 절차 개선, 인계인수 가이드라인 제작 등 5개 과제 실천을 통해 단순․반복적 취합업무와 보고서 편집 업무 간편화를 도모하고 지식 행정 활성화 분야에서는 신규공직자 업무 기초 매뉴얼 보완, 업무 노하우 공유방 운영 활성화 등 3개 과제를 실행해 직원들의 공직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비대면 업무 시스템 활용 등 2개 과제 적극 이행으로 정형화된 업무 공간을 혁신하고 구청장 주관 회의체 청렴 더 키움단 운영,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 조직문화 토론장 청렴 아고라 운영, 각자 내기 캠페인, 갑질 예방 숏츠 영상 제작 등 9개 실천 과제를 통해 합리적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유지 분야에서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국내 문화탐방 지원, 자율 워크숍 등 7개 과제가 시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조직 혁신과제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청렴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구정 전반에 반영하여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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