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가족센터 개관…맞춤형 가족 통합 서비스 제공

공동육아 나눔터·어린이 실내놀이터 등 다채로운 시설

영월군은 31일 가족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과 보육이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영월군 가족센터 개관식이 31일 현지에서 최명서 영월군수,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영월군

영월군 가족센터는 2020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022년 공사를 시작해 7월에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영월읍 은행나무3길 16-15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341㎡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시설로 1층은 공동육아 나눔터, 어린이 실내놀이터, 다목적 교류 소통 공간, 작은 도서관으로 구성하고 영유아에서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층은 장난감도서관, 출산육아용품 대여소와 가족 문제 상담을 위한 상담실, 가족센터 사무실을 3층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실과 야외테라스를 갖췄다.

군은 가족센터에서 가족 상담, 다문화 가족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육아, 놀이, 교육 등 통합적인 보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센터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야간 돌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소아과 야간 진료를 운영하는 등 365일 24시간 안심 보육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가족센터 바로 옆 공공산후조리원이 완공되면 가족센터와 연계해 출산과 보육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