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의장 박금례)가 개원 이래 최초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30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99회 진도군의회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장영우 의원, 행정문화복지위원장에 김춘화 의원, 농수산건설위원장에 주만종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상임위원회는 예비적 심사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의안처리의 전문성과 의회 운영의 능률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지난 제298회 임시회에서 '진도군의회 위원회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의결을 통해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농수산건설위원회'의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이번 임시회에서 위원 선임과 위원장의 선출을 통해 개원 최초의 상임위원회 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상시로 운영되는 상임위원회를 통해 집행부와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폐회 중에도 안건을 접수·심사해 업무의 효율과 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진도군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장영우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의원 상호 간 존중과 화합으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춘화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위원회인 만큼 그 책무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군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들으며 군민의 복리 향상과 일상의 행복 증진을 위해 부단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주만종 농수산건설위원장은 "진도군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진도군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통해 진도군 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