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치러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9일 민주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당 당원대회에서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이날부터 30일까지 도당위원장 후보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당초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문정복(시흥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면서 4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문 의원이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5월 말 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많은 분을 쉼 없이 만났다. 진심이 담긴 격려와 응원에 저는 매일 새로운 힘을 얻었다. 감사하고 행복한 3개월이었다"며 "아쉽지만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 지금처럼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길에서 주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향후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기지역 후보자 공천 등 선거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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