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경기도 '2024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4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는 경기도 내 관광특구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광특구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는 평가다.
평가항목은 △특구의 잠재성(30점) △이용편의성(2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등이며,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합동평가를 실시했다.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0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동두천, 평택을 포함한 경기도 3개 관광특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특례시인 수원·고양시는 자체 평가를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사업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 △헤이리예술축제, 삼도품축제, 파주시티투어 등 지역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해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사항 적극 이행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른 사업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91만평) 규모로 조성된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 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다.
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특수상황지역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80억원(국비 64억원, 시비 16억)을 확보해 '가족아트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파주 DMZ곤돌라(주), ㈜장단콩웰빙마루,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구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경일 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와 장단콩 웰빙마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가족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일동산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