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이 '예향 광주'의 자생적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아문당')을 중심으로 하는 인재·콘텐츠·인프라 활용 전략을 내놓았다.
26일 개최된 'ACC &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발전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안 의원은 축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공유하며 아문당의 역할 전환 방향 5가지를 꼽았다.
첫째, 비전 제시이다. 안 의원은 "광주에 적합한 자생적 문화발전생태계에 대한 비전과 실행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아문당이 주도가 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문화수도의 청사진을 그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광주다운 콘텐츠 제작·발굴이다. 안도걸 의원은 "광주다움을 담아내고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남도의 전통문화의 현대적 업그레이드, 풍부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아시아문화를 융합한 다국적 콘텐츠 제작을 강조했다.
셋째, 일자리 창출이다. 안 의원은 "아문당이 문화예술로 밥먹고 사는 일자리가 쏟아지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창제작·유통·소비시킬 수 있도록 인재와 전문 벤처기업을 양성하는 기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인프라 구축이다. 안 의원은 "아문당이 광주에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다양한 예술장르 콘텐츠를 창제작할 수 있는 첨단 시설·장비들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예술 중심의 운영이다. 안 의원은 "아문당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시민과 예술인이 주인이 되고, 전문적 경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도록 다양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안도걸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원도심 글로벌 명품 문화·관광타운 조성을 주요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프로젝트를 충실히 이어갈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