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6월 개관한 빛의 읍성에서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이리 오너라, 빛의 읍성' 행사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동부경찰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서 개관한 빛의 읍성은 광주 동구의 야간관광 구축사업인 빛의 로드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까지 미디어아트 연출 장비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인 빛의 읍성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빛의 읍성 상·하부 주요공간을 활용, 과거 광주읍성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새로운 야간경관을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버나·죽방울놀이·투호·칠교 등 전통놀이와 광주읍성 지도를 목판으로 새긴 탁본 체험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광주읍성 퀴즈풀이에 참여하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가 펼쳐지며 '빛의 읍성'에서 찍은 사진을 SNS 개인 계정에 올리면 즉석 사진을 출력해서 주는 사진찍기 이벤트도 열린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인 광주읍성을 빛으로 재탄생시킨 빛의 읍성은 야간관광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읍성을 더 널리 알리고 빛의 읍성이 문화전당권 야간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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