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4차 적정성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 303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였다.
평가 결과 상급 종합병원은 평균 95.3점에 종합점수 평균은 68.5점이었다. 평가대상 303개 기관 중 1등급은 상급종합병원 37개 등 68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은 중증의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곳으로 적절한 인력과 장비는 물론 예측불가능한 중증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원광대병원의 1등급 평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중환자실의 수준 향상과 병원 간 의료의 질 격차 감소를 위해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다.
제4차 적정성 평가에서 평가 지표는 ▲전담 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 중환자실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 ▲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 중환자실 사망률 등 5개 항목에 걸쳐 시행됐다.
서일영 원장은 "원광대병원 중환자실은 치료와 환경 수준을 높이고 중증질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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