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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과 국악원의 '동행'…"환자에 국악공연, 힐링의 새 지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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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과 국악원의 '동행'…"환자에 국악공연, 힐링의 새 지평" 기대

원광대학병원과 국립민속국악원 24일 업무협약

대학병원과 국악원이 서로 손을 잡고 힐링과 협력의 새 지평을 열어가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서일영)에 따르면 전날 외래동 3층 일원홀에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과 주요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양 기관이 손을 잡은 이날 협약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 증진과 한국문화 보급에 적극 나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서일영)에 따르면 24일 외래동 3층 일원홀에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과 주요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원광대병원

원광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속국악원 임직원과 가족에게 의료기관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종합검진을 통한 건강 증진 향상과 응급‧심뇌혈관질환‧정신건강 관련 교육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민속국악원은 찾아가는 공연 제공 등 다양한 홍보활동 및 문화 활동 교류를 하기로 약정했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몸·정신 건강 증진을 통해 국립민속국악원 직·단원들의 업무 능률과 국악 공연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원광대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함으로써 전통문화 보급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도내 공공의료를 주관하며 국민의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상황에서 민속음악의 활성화에 앞장서 왔던 국악원과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와 문화가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적인 앞날을 도모해 나갈 상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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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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