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600년 아우라지 뗏꾼의 애환과 사랑’을 주제로 제32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우라지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 여량면 구절리에서 내려오는 송천과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에서 내려오는 골지천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곳으로 과거 천리길 물길을 따라 목재를 운반하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이어지는 곳이다.
아우라지 뗏목 축제는 정선군 대표 여름 축제로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26일 개막식에서는 뗏목 제례 및 뗏목 시연이 펼쳐진다.
또한, 아리랑전수회원의 모듬북공연, 통기타 공연, 실버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개막행사,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의 소리극 ‘뗏꾼’ 공연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뗏목타기, 나룻배타기, 모형뗏목 만들기, 물수제비체험, 떡매치기 등 오직 아우라지 뗏목 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은 물론 아우라지 맹글장, 향토음식 판매 부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이색적인 수제품 구매와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주현 여량면문화체육추진위원장은 “아우라지 뗏목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아리랑과 함께 살아온 여량면 아우라지 주민들의 정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