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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항공훈련센터, 시뮬레이터로 훈련한 헬기 조종사 3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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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항공훈련센터, 시뮬레이터로 훈련한 헬기 조종사 300명 넘어

헬기조종사 338명이 지구 두 바퀴 반 거리를 시뮬레이터로 훈련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22일 산림항공훈련센터의 시뮬레이터로 비행훈련한 헬기 조종사가 338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원주시 호저면에 문을 연 산림항공훈련센터는 산림청뿐만 아니라 산불에 공동대응하고 있는 소방청, 경찰청, 국립공원공단과 지자체 산불임차헬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터 비행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시뮬레이터 비행훈련. ⓒ산림항공본부

개소 9개월 만에 비행훈련시간 694시간을 달성한 시뮬레이터 비행훈련은 기종별 비상절차, 계기비행 자격 취득 및 자격유지, 합동산불진화 절차 등 기관별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694시간은 시뮬레이터 실제 기종(KA-32T)의 순항속도(150km/h)로 지구를 약 두 바퀴 반의 거리를 비행한 시간이다.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악기상 및 비상절차, 계기비행 상황에 대한 현실감 있는 비행훈련을 위해 센터에는 국토부 최고 등급(3등급)의 KA-32T FFS(Full Flight Simulator)와 AS350 FTD(Flight Training Device) 시뮬레이터가 갖춰져 있다.

▲산림항공 훈련센터 전경. ⓒ시뮬레이터 비행훈련

또한, 산림청은 대형헬기 주력기종인 S-64E 시뮬레이터를 ’26년까지 추가 도입하여 비행훈련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청뿐만 아니라 산림재난에 동원되는 범부처 헬기의 안전한 임무 지원을 위해 산림항공훈련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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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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