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도시 기반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산성대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는 질식 사고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지하 시설물 조사 및 측량 업무를 위해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레이저 빔의 시간 측정으로 3D 공간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인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시각적으로 입체화한 자료다.
해당 자료는 안전진단과 공간분석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시티 또는 디지털 트윈(가상모델)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할 수 있다.
시는 특히 드론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라이다 측량은 사람이 직접 조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지역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어 데이터 조사·측량 업무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이라는 4차 산업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드론과 공간정보 활용 분야를 발굴·연계해 안전한 미래도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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