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15일 윤준병 국회의원과 정읍·고창 도의원 4인 등의 '한우 술자리' 등과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도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를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더욱 쇄신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전북 곳곳에 물폭탄이 터진 날 저녁에 윤준병 의원과 전북도의원 4명 등이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들과 함께 술을 곁들인 한우회식을 한지 닷새만에 '사과문'을 발표한 것이다.
전북도의회는 "도민의 마음 헤아리는 도의회가 되겠다"며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일부 의원이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도민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일부 의원은 지난 10일 전북지역에 호우가 내린 상황에서 예정된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행동이었다.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도의회는 "도의회는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기관"이라며 "더불어 수해 지역 도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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