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결과,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최고위원 후보 8명이 확정됐다.
현역 중에선 초선 이성윤 의원이 컷오프의 고배를 마셨다. 원외에선 미투 의혹·막말 논란 등으로 지난 총선에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에 올랐다.
14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전현희·한준호·강선우·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기호순) 등 현역 의원 7명과 원외인사인 정봉주 전 의원 등 1명이 본선에 올라 총 8명의 본선 후보가 확정됐다.
현역 이성윤 의원을 비롯해 친이재명계 외곽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소속 박진환 상임위원, 최대호 안양시장, 김지호 부대변인,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컷오프됐다.
지난 총선 당시 과거 '미투 의혹' 제기 이력과 더불어 목함지뢰 피해자 조롱 등 막말 논란 끝에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은 원외인사 임에도 "현역 의원들은 탄핵을 말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데 정봉주를 던지겠다"는 등 강성 발언을 쏟아낸 끝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50%와 권리당원 투표 50%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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