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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장학회, 올해 장학생 440명 선발…총 7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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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장학회, 올해 장학생 440명 선발…총 7억원 지급

광양보건대 살리기 차원 '지역 대학분야' 3000만 원 증액

▲광양시청ⓒ광양시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 광양시장)는 올해 장학생 440명을 선발해 총 6억 98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백운장학회는 전날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도 제2차 재단법인 백운장학회 이사회 열고 2024년 백운장학생 선발 계획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백운장학회는 이날 회의에서 장학금은 4700만 원, 장학생 선발인원은 40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장학회는 지역 유일 대학인 광양보건대학교의 정상화 및 '광양보건대학교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관내 대학 분야'를 3000만 원 증액해 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에 지급하던 장학금 외에 일부 신설된 장학금도 있다. 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총 700만 원을 장학생 10명에게 지급한다.

또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후손 10명에게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총 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대학 진학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생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 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년 백운장학생 접수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광양시 교육청소년과(광양커뮤니티센터 5층)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장학금은 심사를 통해 12월 말쯤 지급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민과 기업 등 자발적인 기부로 247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2023년까지 1만 5476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131억 원을 지급했고, 최근에는 다자녀 가정 장학생, 저소득 우수학생 가계지원 장학생, 특기 장학생, 다문화 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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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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