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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 신규 동력사업·답례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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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 신규 동력사업·답례품 개발 '박차'

4개 용역 거쳐 맞춤형 고향사랑기부제 개선방안 도출

▲곡성군청ⓒ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을 통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신규 지정기부 사업 12건과 맞춤형 답례품 개발방안을 마련했다.

5일 곡성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은 지난 4개월간 고향사랑기부제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군 실정에 맞는 기금사업과 답례품 개발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난 3일 개최된 용역 보고회에서 고향사랑기부의 두 축인 지정기부 사업과 답례품을 균형 있게 강화해 기부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기부를 높이는 기본 전략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지역 고유 문제와 사회적 관심사에 착안한 지정기부사업을 발굴해 지역 의제로써 선점하고, 답례품의 품질 강화와 품목 다양화를 통해 혜택을 강화하는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이 일환으로 현재 모금 목표액을 달성하고 사업추진을 앞둔 제1호 기금사업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외에 기부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규 기금사업 다수를 발굴했다.

군은 복지, 문화, 돌봄, 농업, 환경, 관광 등 6개 분야 12개 사업 중에서 핵심 4개 사업을 2024년 대표 지정기부사업으로 구체화해 본격적인 모금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특산물 위주의 답례품 구성에서 벗어나 품목을 차별화, 다양화하기 위해 체류형 답례품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은 용역보고회에서 "어떤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하느냐에 따라 기부자의 만족감이 달라져 기부금액에도 큰 차이가 날 것"이라며 "곡성만의 지정기부사업을 발굴해 기부금 모금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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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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