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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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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 회의 개최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2040년까지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군 건의 사항의 반영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경기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 회의를 3일 개최했다.

협의체는 경기도와 사업 대상 지역인 14개 시군(화성, 안산, 평택, 시흥, 파주, 김포, 안성, 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여주, 가평),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GRI), 경기관광공사(GTO)로 구성됐다.

▲'경기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 회의 현장 ⓒ경기도

앞서 도는 올해 2월 지난 30여 년간 경부축 중심 개발에서 소외된 경기 서·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SOC 집중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 시군 의견수렴을 위해 4월에서 5월까지 14개 시군에서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제출된 건의 사항 총 192건(서부 96건, 동부 96건)에 대해 논의를 실시했다. 분야별로는 도로 사업 56건, 철도 사업 27건, 개발 사업 43건, 감성 여가 등 기타사업 66건이었으며, 경기도 검토 의견을 공유하고, 관련 조례 재개정 등 대개발 구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SOC 대개발 구상안에 반영할 사업을 선별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구상안에 대한 중간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시군을 중심으로 본 구상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등 숙의 과정을 거쳐 보완하고, 도와 시군에서는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균형발전과 시군의 도시 미래 구상 마련을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하반기에는 시군을 중심으로 본 구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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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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