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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업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문 활짝…해외 진출 스타트업 발굴‧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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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업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문 활짝…해외 진출 스타트업 발굴‧육성

대전시 서구 옛 한국마사회 건물에 조성…오는 5일까지 입주 기업 모집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1일 서구 월평동 옛 한국마사회 건물에 조성한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창업 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 ⓒ대전시

혁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창업 공간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가 문을 활짝 열었다.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서구 월평동 옛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축물을 KAIST 창업공간·공공기관 입주 공간으로 조성하고 1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시와 KAIST는 앞서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통한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창업 성장 허브' 사업을 조성‧운영키로 협약한 바 있다.

KAIST 창업공간은 약 1223㎡(370여 평) 규모로 입주기업 업무공간 60석, 회의공간,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5대 권역 창업타운'을 조성‧운영 중으로, 제1타운인 유성구 궁동지역 스타트업파크를 서구 월평동까지 확대해 '창업-성장-글로벌화'로 이어지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월평동 일대를 제5창업타운 '글로벌 혁신 창업허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2타운은 중구 옛 충남도청 내 소셜벤처창업플랫폼·제3타운은 KT대덕연구센터 POST-BI창업성장캠퍼스·제4타운은 한남대에 마련된 캠퍼스혁신파크 등이다.

글로벌 스튜디오 운영기관인 'KAIST 창업원'은 KAIST가 보유한 기술·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세계적인 혁신리더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양산 지원, 해외 크라우드펀딩·마케팅 지원, 해외 테크기업 박람회 참가, 커뮤니티·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5일까지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입주기업을 모집 중으로, 신청 대상은 KAIST 교원·학생 또는 주사업장이나 기업부설연구소가 관내에 소재한 기업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는 KAIST와 대전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KAIST와 대전이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는 대덕특구, KAIST 등 세계 최고 수준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 결과 기술기반 창업기업 성장률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래 주도권은 누가 신기술 역량을 더 많이 보유했는가에 달려있는 만큼 KAIST의 우수한 연구기술 등이 창업과 연계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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