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기술사업화 핵심거점 플랫폼으로 발돋움
경북 포항시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포항 강소특구가 2년 연속 ‘우수등급’ 강소특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과기부는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기여도로 재정투입과 특화분야 집적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포항강소특구는 팁스타운의 기업성장 투자유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대·중견기업 네트워크 및 협력을 통해 투자연계실적이 타 특구 평균 대비 4배 이상 수준인 524억 원의 실적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주기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 성장지원사업과 후속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술이전 65건, 연구소·첨단기술기업 8개사 설립, 신규창업 15개사 설립을 통해 수혜 기업 대상 연간 매출액 179억 원, 248명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포항강소특구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인프라 구축으로 특구 내에서 성장한 10개 기업이 배후공간(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이 추진된다.
특히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특구 내 2개 기업(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최고혁신상, 4개 기업(그래핀스퀘어, 크림, 에이엔폴리, 네이처글루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시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R&D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해 다수의 첨단신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우수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사업화 핵심 플랫폼인 포항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사업화되어 특구 내 기업들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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