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은 7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태풍‧폭염 등으로부터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3일부터 현장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수도작·채소·과수 등 재해 피해가 우려되는 작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여름철 재해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군에서 농작물 품목별 담당자와 농업인상담소 직원 등 10명이 참여해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별 농작물 관리요령을 지도할 예정이며 특히 기상 특보 전후 재해대응반을 지속 운영해 농업인 안전보호 및 농작물 관리 지도에도 나설 계획이다.
재해 발생 시에는 휴대전화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농업인 행동요령과 농작물 관리요령을 알릴 예정이다.
여름철 폭염 및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고추‧토마토 등 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현장 지원에는 군 원예특작팀과 농업인상담소 직원 6명이 참여해 ▲폭염으로 인한 작물 고온 피해 예방 현장 기술지원 ▲장마 대비 배수로 관리 및 병해충 예방 ▲시설과채류‧노지채소 품목별 재배 환경관리 및 병해충 방제 지도를 할 예정이다.
폭염에 취약한 축종에 대해 가축피해 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지원도 강화한다. 군은 8일부터 12일까지 북면지역 26개 농가를 대상으로 닭‧돼지 등에 대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또 시범사업 농가에 신기술 보급 기술지원을 하고, 사업 추진상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농작물과 가축은 태풍‧폭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일년 농사가 한순간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자연재해가 집중되는 7월을 맞아 주요 농작물과 가축이 태풍‧폭염 등을 최대한 피해갈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통해 예방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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