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공장 화재의 희생자 중 1명이 발인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9일 빈소에 방문에 조문을 하고 30일 발인까지 참석해 고인의 떠나는 길을 함께했다.
발인을 함께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유가족의 의견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 해결까지 화성시는 유가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된 이상 모든 행정력을 유가족에게 맞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는 희생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되고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아리셀 측의 보상과는 별도로 시에서 장례비를 선지급하고 추후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장례절차가 생소할 수 있는 유가족들에게 장례지도사를 상주시켜 장례를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유가족 대기실을 기존 5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리고 가족별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29일 화성시청 로비에 설치된 추모분향소에는 쏭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대사가 방문해 라오스 국적의 희생자를 추모한 후 화재 현장에 방문했으며, 그 외에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진종오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조문을 위해 화성시청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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