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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대구 방문에 "추종 집단, 어처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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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대구 방문에 "추종 집단, 어처구니"

한동훈 "보수정치가 우리 지지자들만큼 품격 있었으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7일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두고 "그를 추종하는 보수우파 레밍 집단도 어처구니 없다"라며, "혹자는 대선경쟁자 비판 운운하면서 견강부회하고 있지만 나는 이런 자는 용납하지 못한다"고 맹폭했다.

그는 "국정농단 정치수사로 한국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키기 위해 무자비하게 망나니 칼날을 휘두르던 그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막말하는 사람이 이 당의 대표하겠다고 억지 부리는 건 희대의 정치 코미디"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7일 폐이스북을 통해 한 후보가 지난해 2월 한 종편 채널에 출연해 "내 인생에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문 정권 초기 검사 시절이었다"고 말한 사실을 꼬집었다.

이날 한 후보는 대구를 방문해 첫 당협 방문 현장으로 대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나의 새로운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한다"며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통적 지지층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연일 비판하는 홍 시장 발언 등에 대해 "나를 상대로 아주 많은 분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그 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며 "보수정치가 우리 지지자들만큼 품격이 있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시장님이 (한 후보를 두고) 너무 험한 말씀을 많이 하셔서 대구 분위기가 안 좋은 것 아닌가 우려를 했다"면서도, "생각과 전혀 다르게 한 전 위원장의 팬덤이 대구에서 오히려 더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 프레시안(권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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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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