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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미국 시애틀시 "경제‧과학‧축제 실질적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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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미국 시애틀시 "경제‧과학‧축제 실질적 교류 확대"

자매도시 35주년 공동선언문 발표…오는 9월 창립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협력 약속

▲이장우(가운데 왼쪽) 대전시장과 브루스 해럴(가운데 오른쪽) 미국 시애틀시장 등이 자매도시 35주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와 미국 시애틀시가 경제, 과학, 문화, 축제 등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합의하고 오는 9월 대전에서 창립하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국외출장 중인 이장우 시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각) 자매도시 35주년 기념식과 경제사절단 교류를 위해 미국 시애틀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브루스 해럴 시장과 교류 확대 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선언문에 따라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 과학, 문화,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협력을 약속했다.

공동선언 기념식 이후에는 대전의 경제사절단과 시애틀 기업·행정 관계자 간 기업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이는 지난 4월19일 시애틀 경제사절단의 대전 방문 이후 두 번째 미팅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기업 홍보와 기술 협력 사항 등 유의미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브루스 해럴 시장에게 대전의 정보통신, 자율주행, 반도체 소재 분야 등 첨단산업 기업들을 소개하고 미국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기업 교류를 요청했다.

이날 KAIST 임만성 국제교류처장 등 관계자들도 동행해 워싱턴대학교 관계자들과 의학·공학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한미동맹처럼 대전과 시애틀 관계는 중요하다. 자매도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산업과 스포츠, 대학과 연구기관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비즈니스를 넘어 한국의 중요한 친구를 만나 매우 기쁘다"며 "전략적인 도시 시애틀은 기업, 산업, 무역 모든 분야에서 대전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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