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이 마무리되면서 후반기 의장 선출 등 원구성을 놓고 의회 안팎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19일 제27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34건의 안건 등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한 집행부의 주요 현안 사업점검과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시와 교육청에 대한 결산 심의 과정을 통해 정책추진·사업 집행에 대한 적정성 유무를 심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전시 행정기구·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8건을 의결했으며, '2024년도 제5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대전 제2수목원 조성)' 등 동의안 7건과 '2023회계연도 대전시 결산 승인의 건' 등 결산 6건 등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송활섭(국민의힘·대덕구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연내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장애인복지 추진을 위해 현재 구성·운영 중인 '장애인사회참여증진특별위원회' 활동 기간도 오는 2026년 6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도 시민 삷의 질 향상을 위해 성과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이재경(국민의힘·서구3) 의원이 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조원휘(유성구3), 이병철(서구4), 박종선(유성구1), 송활섭(대덕구2), 송인석(동구1), 정명국(동구3)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21일 의장단 후보 등록을 거쳐 26일 본회의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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