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9일 구미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공사관리·감독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종별 소통·공감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지역건설 공종별(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 소방, 전기, 정보통신, 건축사회) 협회 관계자와 교육청 공사감독, 청렴 업무 담당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교육청 2024년도 공사 분야 청렴도 향상 대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유로, 상호 협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교육청에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와 지침 안내, 자재 선정 투명성 제고를 위한 관급자재 구매 제도개선, 공사발주 정보공개를 위한 본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시설 사업 시행계획 공고문 홍보, 갑질과 불친절 해소를 위한 착공 시 청렴 홍보 안내문 전달, 공사 과정에 문제 발생 시 소통을 위한 청렴 협의회, 준공 시 감사 메시지 문자 발송 등 청렴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공사 현장 애로․건의 사항과 원자재 급등에 따른 적정 공사비 반영, 발주기관별 공사비 적정 산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사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공사비 급등에 따른 교육부 차원의 시설기준 단가 개정과 종합건설과 전문 건설의 상호진출에 따른 공종별 계약접근 방식과 시설 사업의 조기 발주 등 제도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사립학교 공사에서 발생하는 추가 요청 부문의 개선, 학교공사 경우 방학기간 진행돼는 관계로 기일의 촉박, 자재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 등 의견을 냈고 교육청에서 답변하고 개선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사관련 7개 협회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청에서 업체의 어려움과 불편을 직접 듣고 개선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협회들도 청렴도 향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시설과장은 “시설업무 협회 7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지만 제도개선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연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폭염으로 현장이 열악하다.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교육청은 동반자 의식으로 현장의 불편함은 언제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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