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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헌재 청구에 "걸핏하면 제소하니 국회 무용론 야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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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헌재 청구에 "걸핏하면 제소하니 국회 무용론 야기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 원구성은 의회의 자율권에 속한 문제이고 헌재의 권한쟁의 심판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배정과 관련,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판한 것이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문제를 사법부로 끌고 가는 것은 그만큼 정치력이 부재하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걸핏하면 법원이나 헌재에 제소하는 정치는 정치의 사법 예속화를 초래 하게 되고 나아가 국회 무용론도 야기 될수 있다"며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기본이다. 힘들더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 가라"고 조언했다.

그는 "여야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이만섭 국회의장 같은 분이 사라진 지금 헌정사상 첫 반쪽 국회의장도 그 부담이 클 것"이라며 "광우병 파동이 극심했던 2008년 18대 국회는 그해 8월 하순에 개원 협상이 성사되어 국회 문을 연적도 있다.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협상하라"고 촉구했다.

▲ 홍준표 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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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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