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농 현장 기술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농 현장 기술 지원단'은 총 4개팀 12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영농 현장을 찾아가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시기별 농산물 생육 관리 지도와 품목별 병해충 예방 및 방제법, 수확 후 관리 등 농업 전반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2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 '영농 현장 기술 지원단'은 과수화상병 집중발생기(6~7월)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진단키트 활용 예찰과 기주식물 관리 현장 교육, 콩 육묘 및 이식 기술 홍보, 벼 모내기 후 뿌리 활착 등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영상 채널을 활용해 영농 현장기술 지도 시 영상을 함께 제작해 많은 농업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이상기후 및 돌발 병해충 발생 정보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서 수요자 맞춤형 영농 현장 기술 지원은 매우 중요하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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