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시는 12일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상시정비구역으로 확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금촌 73-17 일원을 대상으로 케이블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구간은 금촌어울림센터(신축 중)에서 금촌시장, 금촌역 앞, 아동사거리까지다. 정비는 1100여개의 전주와 통신주에 얽혀 있는 통신선과 인입선, 폐선, 여유장 및 함체 등 미관 저해 요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효율적인 정비 추진을 위해 전파관리소와 한전, 기간통신사업자 등 관계자와 함께 공중케이블정비협의회를 구성하고, 올 11월까지 대상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안전이 확보되길 기대한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무분별하게 난립된 공중케이블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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