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주관 '2024년 국제숙련도 평가' 수질과 먹는물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 분석기관에 선정됐다.
11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측정·분석 자료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국제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숙련도 평가 방법은 평가기관이 제공한 시료를 분석기관이 분석한 뒤 데이터를 입력하면, 측정값을 Z값(측정값과 기준값의 차를 측정값의 분산 정도로 나눈 값)을 사용해 항목별로 평가하고 정확성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 등 3단계로 구분한다.
연구원은 이번에 참가한 시험에서 수질 분야 21항목, 먹는 물 분야 17항목 모두 최고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분석능력 우수성을 입증했다.
황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측정분석 역량 강화와 국제적인 기준(ISO/IEC 17025)에 의한 공인시험기관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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