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선정 노선 중 신설 노선인 3800번이 오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이 노선은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주요 경로는 대화동(기점)~대화역~일산동구청~백석동~대곡역~덕양구청~삼송역~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경유)~양주영업소~장암역~의정부우체국~경기도청 북부청사(종점)다.
경기도와 시에 따르면 그간 고양시와 행정중심도시인 의정부시 간 연결노선에 대해 지속적인 수요와 민원이 있어 왔지만 운송수지 적자 발생 예상으로 민영제로는 운영이 어려워 공공버스로 신설하게 됐다.
이동환 시장은 "3800번 노선이 두 도시 간 인적교류 활성화와 도민의 교통편의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면허 전환, 신설, 경유 노선 등 2023년도 공공버스에 5개 노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고양시 운수업체 노선은 2개로서 1001번(대화~부천)은 지난해 9월 면허가 전환돼 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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