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최근 음주 오토바이 운전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기여한 지역 고등학생 4명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부상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17일 평택시 서정동의 한 인근 골목에 주차된 차량과 충격하고 도주하려는 음주운전 오토바이 운전자를 제지하고 112에 신고해 음주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를 도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27일 해당 학생들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이 뿌듯했다"며 "다음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검거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과 신속한 신고를 통해 더 큰 피해 발생 없이 음주 운전자를 즉시 검거할 수 있었다"며 "평택시의 평온한 일상은 민·관·경의 공동체 정신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굳건히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회 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도움을 준 시민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이가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