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서중학교 요트부(이하 요트부)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요트의 요람임을 재 증명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옵티미스트급 개인전에 출전한 3학년 박시은(여) 선수와 1학년 최지운(남) 선수가 대회 최정상에 올랐고, ILCA4 오픈에 출전한 1학년 최영근(남)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요트부 지도교사는 "지난해부터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고, 특히 지난 겨울방학 동안 중국 하이난에서 기량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린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천서중학교 선수 3명이 충남도를 대표해 출전했던바, 출전한 3명의 선수 모두가 시상대에 오르며 개인의 명예는 물론 학교의 명예와 충남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용락 교장은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해외 및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면서 "힘든 과정을 견디고 수상대 최정상에 우뚝 선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러우며, 요트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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