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5%포인트 하락해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1%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은 11%, 개혁신당은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4%, 부정평가는 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김건희 영부인 논란, 중국 해외직구 금지 혼선 등이 부정 평가 사유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30%대(38%)를 기록했고,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20%대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는 60·7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10%대 국정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지지율은 41%, 70대 이상에서 지지율은 43%였다. 70대 이상에서 직전 조사 대비 14%포인트 급락한 것이 눈에 띈다. 18·19세 포함 20대 지지율도 긍정평가가 16%, 부정평가가 7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전화면접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