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반도와 대한민국의 인천, 전북을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항로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22일 청도시 국제크루즈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영두 부안군 부군수와 가오보 청도시 국제크루즈서비스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 지역은 최근 아시아 크루즈 관광 트렌드가 2박 3일, 3박 4일 정도의 단기간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발맞춰 청도시와 대한민국의 서해안을 주력으로하는 상품을 개발중이다.
이번 부안군과의 전략적 MOU는 산둥반도와 인천 및 전북을 주요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항로 개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두 부안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승격되면서 전북에 크루즈 산업에 대한 더욱 커다란 기회가 열렸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부안군과 청도시 크루즈 관리국이 상생 협력하면서 양국의 크루즈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 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청도시 국제 크루즈 서비스 관리국 가오보 국장은 "청도시 크루즈 관리국 및 중국선사들은 이번 ‘청도시-인천-부안’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에 상당 부분 깊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한국 방문에 중국 선사를 비롯한 중국 북방 크루즈 경제연구소에서도 함께 동행한 만큼 중국과 전북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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