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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연주단,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흥겨운 음악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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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연주단,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흥겨운 음악 선사

전직 공직자, 교육자, 기업가로 구성…평균 연령 75세

광주지역 색소폰동아리 '메아리 연주단'이 21일 곡성군에서 개최하는 '제14회 세계장미축제'에 참여하여 흥겨운 음악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단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를 선별하여 정겨운 색소폰 선율로 연주했고, 장미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주에 방문객들이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메아리 연주단' 단원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일주일에 2~3회씩 맹연습을 했다. 그 결과, 인기가요인 '터미널', '밤열차'를 비롯한 15 곡의 가요를 완벽하게 연주해냈다.

▲'메아리' 연주단,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흥겨운 음악 선사 ⓒ곡성군

특히 흥겨운 음악이 연주되면서 참석한 주민들은 손뼉박자를 맞추거나, 어깨를 들썩이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한 주민은 "모처럼 행복하다. 오늘같은 날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행사관계자도 "참석한 주민들이 음악을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훌륭한 연주를 해준 메아리 연주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주민들이 행복하게 즐기며 건강과 활력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 메아리 연주단장은 "참석한 주민들이 지금처럼 즐겁게 생활하며 건강하기 바란다"고 말했으며, "주민들의 건강 백세를 위해 수고하는 관계공무원에게도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메아리 연주단'은 김용 단장과 부인 제안심 선생님을 비롯해 원영두, 진대원, 김춘기, 김철호, 손동룡, 정택, 허영철, 문병만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그중 해남군부군수, 담양군기획조정실장, 조선대학장, 동성고교장, 창평고교장 등 공직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평균 연령 75세인 단원들은 모두 은퇴 후 인생 2막을 색소폰을 배워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단원들 모두 최소 경력 15년 이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KBS 6시 내고향', '장성 황룡강 꽃길 축제', '구례산수유 축제', '유은 한마음 축제' 등 내노라하는 축제에 다수 초청된 바 있다.

지금도 광주 북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2-3회씩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메아리 연주단은, 봉사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건강까지 좋아져서 매사 활력 있게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때까지 연주와 봉사활동을 지속한다는 각오로 오늘도 섹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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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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