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영부인의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김건희 영부인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조사한 결과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32.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63.7%로 나타났다. '모름'은 3.9%였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우세했고, 여권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검찰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55.3%로 '신뢰한다(41.4%)는 응답률보다 더 높게 나왔다.
모든 연령대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48.7%로 '신뢰한다'는 응답률(46.8%)보다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방식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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