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주말간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개최된 2024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에는 119개 팀 4천여 명의 퍼레이드 팀과 1천여 명의 거리예술공연팀이 참여한 가운데 쉼 없이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의 백미인 일반, 아동·청소년, 실버, 해외 4개 부문의 퍼레이드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등 해외 9개국 18개 팀과 국내 101개 팀이 마칭밴드, 댄스,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광경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퍼레이드 부문 대상은 70명이 창작무용과 치어리딩, 농악의 융합 퍼포먼스를 선보인 대구팀 '늘품'이 차지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퍼레이드에는 대형 독수리 연날리기팀, 200명 규모의 라인댄스협회 등 다채로운 색채의 총 61개 팀이 참가해 시민주도형 대구 대표 시민축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또 동성로축제, 대구생활문화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동성로 일원에서 동시 개최됨에 따라 도심 곳곳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동성로 인근 상가에는 활기가 넘쳤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 상인회장은 "동성로 상가의 장기공실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이 많이 위축됐는데, 동성로 인근에서 축제가 집중 개최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대구의 중심 동성로가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