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은 "공직자들부터 인구문제 심각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정책수립과 집행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시장은 지난 3일 '2024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보고회의 근본적인 취지는 공직자들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심각한 인구문제를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 수립, 집행에 있어서 깊이 고민해 보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추진할 때 인구 유입, 유지와 관련 있는 명확한 정책 목표를 설정해 인구에 영향이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며 "주변 사람들과 인구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설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광양을 찾아오게 만들 특별한 요소가 무엇이 있을지 항상 고민하며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계 부서장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 5대 과제 151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부서별 성과목표 달성에 대한 구체적 실천 전략이 논의됐다.
'2024년 광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층 유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인구 활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5대 추진과제 151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월 '인구활력증진 추진위원회'에서 의결돼 추진 중이다.
5대 추진과제 151개 사업은 △생활하기 편안한 정주기반 확충(51개)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30개) △청년층 경제적 자립 지원(41개)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 환경조성(19개) △인구변화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10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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