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7회 섬의 날' 국가행사 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섬의 날'(8월 8일)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개최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2026년 9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 중인 여수시는 행사 한 달 전인 2026년 8월 '제7회 섬의 날'을 유치해 섬박람회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6월까지 섬 주민이 주도하고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섬 주민과 섬 관련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삼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8일 화정면, 23일 돌산읍 등 섬을 다수 보유한 읍·면에서 열린다. 섬의 날 행사 기본방향과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수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다음달 초 섬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해 계획 수립을 완료 후 2025년 상반기 중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제7회 섬의 날 행사 유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홍보 뿐 아니라 여수시 섬 정책 발전과 섬 주민들의 자긍심이 우뚝 서는 계기가 될 "이라며 "탄탄한 행사 계획을 수립해 행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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