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의 재정 여건 향상과 지역 현안 및 주요사업에 부합하는 국고사업 발굴을 위한 직원들의 국비 확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강의를 위해 초빙된 이선호 전남도청 예산총괄팀장은 오랜 기간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확보 전략과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전수했다.
'정부의 예산과정 이해 및 국비확보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국비 예산 편성 흐름과 요건,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 실무에서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내용 구성과 실사례 위주의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 초 민선 8기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국‧도비 목표액을 전년도 확보액 대비 17.6% 증액한 2,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1분기 기준, 2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84억 원을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 있는 우리 군의 경우 국·도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곧 지역 발전의 수준을 결정짓는다"며 "국고 및 공모사업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사전 준비로 집중 공략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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