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5월 1일 울진 마린CC가 정식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진마린CC는 지난 2006년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승인(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2017년 5월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20년 6월 골프장 조성 공사를 완료 됐다.
이에 울진군은 2021년 4월 ㈜비앤지와 울진마린CC 관리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였지만 최근까지 클럽하우스 및 골프텔의 건축 지연(2023년 12월 준공)으로 법적 분쟁 등으로 갈등을 겪고 왔다.
울진군은 울진마린CC의 정상화를 위해 수차례 법적 검토 및 실무자 회의를 거쳐 합의점을 도출하고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정식 개장을 기다려왔을 군민들을 위해 골프장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비앤지는 그린피를 평일 6만원 휴일 9만원으로 군민 할인 혜택을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임시 운영 기간 중 부과한 수익금(행정재산사용료)은 ㈜비앤지에서 전액 납부키로 약정하고, 골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간조명설치, 조경 식재 등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정식 개장으로 군민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업체와의 수많은 협의 끝에 운영 정상화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울진마린CC가 천혜의 환경을 가진 경북 동해안의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